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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상황 가운데 기독교 신앙 기반의 리서치 제공

May 6, 2020

신학자이자 성공회 주교였던 N.T. Wright 은 최근 온라인으로 COVID-19 상황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경 구절을 토론하는 것으로 Spiritual First-Aid Summit 을 시작했다.

World Renew 재난 대책부는 the Hungry와 휘튼 대학의 Humanitarian Disater Institute, NavPress, 그리고 Outreach에서 음식을 나눠주듯, 온라인 서밋을 후원했다. 12명 이상의 강사가 참여한 이번 서밋은 4월 30일에 열렸다.

Wright 박사는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며 하나님의 정의와 하나님이 어떻게 창조물을 돌보시는지 말하는 풍성한 시의 예로, 시편 36편을 꼽았다. 시편 저자는 7절에서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라고 쓰고 있다.

그러나 전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COVID-19으로 고통받고 죽어가는 상황에서 이 말씀은 어려울 수 있다고 Wright 박사는 전했다.

“쉬운 답은 없습니다. 난민 수용소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돌보심을 설명하려고 해 보십시오” 또는 중환자실에서 간신히 숨을 쉬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어떠한가.

그러나 Wright 박사는 시편 36편과 다른 말씀들을 더 깊이 들여다 보면, “사람의 지혜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더욱 깊은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힘들고 미래가 불투명한 이 시기에 예수님의 보이신 본과 말씀으로 돌아선다면 견고하게 설 곳을 찾고 염려와 두려움을가라앉히며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시기에 묵상해 보면 좋은 말씀 중 하나는 요한복음 11장, 예수님의 친구였던 나사로의 죽음 이야기라고 Wright 박사는 말했다.

이 이야기에서 베다니, 나사로가 그의 누이 마르다와 마리아와 함께 살고 있던 곳에서 예수님을 불렀다. 예수님이 도착하실 무렵, 나사로는 이미 무덤에 있은지 사흘이 지났다. 그리고 마르다는 예수님이 더 빨리 오시지 않은 것에 화가 나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이요 생명” 이심을 마르다에게 상기시키셨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다” 말씀하셨다. 마르다가 동생 무덤 너머를 바라보도록 시선을 돌리셨다.

Write 박사는 “부활이요 생명”되신 것에 대한 이 응답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신성을 보여준다… 그리스도는 세상이 혼란에 빠진 시기에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분이시자 붙잡아야 할 분이시다. 또한 요한복음 11장에는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는 매우 인간적인 그리스도를 보여준다.

성경은 예수님이 무덤에 가기 전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셨다고 말하고 있다. 마음 깊이 안쓰러워하셨고 예수님도 친구의 죽음으로 슬퍼하며 우셨다.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온 전 세계가 요동하는 오늘날 상황을 생각해볼 때, 우리에게 진정한 생명을 주시는, 그러나 또한 죽은 사람으로 인해 우시는 하나님이야말로 우리의 마음 둘 곳이라고 Write 박사는 말했다. 우리는 고통스러 상황에서 애통해하길 마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본다.

“우리가 아래를 바라보며 불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고개를 들고 위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창조의 영광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Write 박사는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Spiritual First-Aid Summit 과 같은 행사가 휘튼 대학의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재난 연구 센터 Humanitarian Disaster Institute의 도움으로 열리고 있다.

이 기관이 개발한 아카데믹한 연구 Spiritual First Aid 외에도 교회가 재난을 마주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다.

Write 박사와 함께한 사람은 캐나다에 사는 영적 리더이자 정의를 옹호하는 Danielle Strickland이다. 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붕괴가 일어나는 가운데 “신성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가 말했다.

“꽉 막힌 이 시간은 오히려 회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깊숙이 들여다보도록 문을 열어줄 수 있겠죠… 하나님이 우리를 정말 알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비록 상황은 그렇지 않아 보일지라도 이 혼돈의 시간을 하나님이 주시는 안전을 찾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시간을 들여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임을 기억하자고 조언했다.

한편, 비록 집에 머무는 것은 외로울 수 있지만, 타인의 필요와 고통에 더 깊은 관심을 갖도록 해 줄 수도 있다. 우리 자신을 찾고 기도하며 책을 읽는 반면, 우리는 바깥을 보며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피상적으로가 아닌 더 깊이 받아들일 수 있다. “공감은 소망의 통로”라고 Strickland는 말했다.

다른 강사로는 Association of Related Churches(ARC)의 공동 창립자이자 총무인 Dino Rizzo 목사로, ARC는 전 세계에 수백 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1992년 Dino 목사와 그의 아내 DeLynn은 Louisiana 주 Baton Rouge에 Healing Place Church를 세우고 20년간 목회했다. 현재 그는 Alabama 주 Birmingham에 위치한 Church of the Highlands에서 부목사로 섬기고 있다.

COVID-19 상황은 2005년 Louisiana에서 있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연상시킨다고 그는 말했다. 비록 재난의 스케일은 많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당시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카트리나 이후 달리 살 방도가 없는 사람들에게 온갖 종류의 도움이 필요했었다.

“현재 기회가 줄어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런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COVID-19을 마주하며 “곳곳에서 함께 일하고 기도할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위기 상황은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Rizzo는 몇 주 전, 뉴욕에서 COVID-19으로 첫 600명이 사망했을 때,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음식 살 돈이 없는 싱글맘에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는 수감자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교회가 이 어려움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더 넓어질 것입니다.”

그의 교회는 Birminham에 있는 위기 상황 모바일 헬스 클리닉 설립을 후원했다. 음식을 후원하는 것부터 홈스쿨링 자료를 제공하는 것까지, 다른 여러 사역들과 동역하고 있다.

“교회로서 우리는 이 간극을 어떻게 매울 수 있을지 질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Rizzo가 말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분이 우리를 돌보실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Rizzo가 말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평강 가운데 걸을 수 있지만, 반드시 손을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Chris Meehan, CRC Communications

출처: https://www.crcna.org/news-and-views/offering-faith-based-research-amid-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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