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경 듣기
Listening to Scripture Together
APRIL 28, 2021

플로리다 주 Port St. Lucie에 있는 Sunlight Ministries의 Scott Vaner Ploeg 목사는 얼마 전에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프로그램 하나를 발견했다. 그 교회는 이미 CRCNA 교단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교회 중 하나이다.
공동체 성경 읽기 (Public Reading of Scripture: PRS)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교인들에게 성경의 내러티브를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그가 찾고 있었던 것이다.
“이건 저희에게 전환점이 되었어요. 공동체 성경 읽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공동체적인 관점과 책임감입니다.” Vander Ploeg 목사는 말했다.
PRS는 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듣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이는 신앙의 실천 Spiritual Practice이다. 오디오 드라마 바이블 버전을 듣던 누군가 낭독하는 것을 듣던 관계없다.
“성경을 혼자 읽으려는 사람들이 빠지는 함정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시작은 하지만 지속하기는 쉽지 않죠. 이 모임에서 우리는 함께 듣는 동료로서 만납니다. 성경이 크게 읽히는 것을 듣는 것은 우리가 혼자 들을 때 보다 듣는 것이 훨씬 더 풍성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Vander Ploeg 목사가 말했다.
교단 선교부 Resonate Global Mission의 Diversity 리더이자 한인 사역부 코디네이터인 Charles Kim 목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80개 이상의 PRS 그룹을 특별히 한인 CRC 교회 가운데 세울 수 있도록, Grace and Mercy Foundation으로부터 Resonate 선교부가 지원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난 2년에 걸쳐, CRC 교단 내 비한국어권 교회에도 PRS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김 목사는 덧붙였다.
성경 말씀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광범위하고 정기적으로 듣는 것은 “교회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 삶에서, 또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순종함으로 살아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가장 핵심입니다.”라고 김 목사는 말했다.
PRS 웹사이트에 따르면, “성경 전체를 읽는 것은 80-100시간가량이 걸린다. 성경 66권 가운데 23권은 다 읽는데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성경읽기표를 사용하면 성경 각 권을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각 모임은 시편의 기도로 시작하고 끝맺는다.”
김 목사는 PRS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살펴 보기 위해, 최근 비한국어권 교회 리더들과 다른 사역부 리더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미시간 주 Grand Rapids에 있는 Hillside Community Church는 PRS를 시작한 이래 온라인과 대면으로 120여 차례 모임을 가졌다.
가장 인기 있는 성경 읽기 모임 시간대 중 하나는 주일 오후 4시이다. 이 교회에서 아웃리치와 목양을 담당하는 Daniel Bud 목사는 Hillside 교회의 오후 예배가 없어지면서 몇몇 교인들에게는 그 모임이 예배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다른 PRS 모임은 주중에 Hillside 교회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만남을 갖고 있다. “사람들이 말씀을 듣는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아주 훌륭한 방법입니다.” 라고 Bud 목사가 말했다.
교회의 어떤 사람들은 PRS에 참여하는 것을 통해 기도 생활이 더 풍성해 졌다고 Felicia Bud에게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