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rame 미디어 선교부] 대강절 묵상 - 평강을 기다림
December 12, 2022
성경 본문 — 마태복음 25:1-13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 마태복음 25:5, 13
성경 묵상 by Norman Visser
사람들은 가끔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최신형 iPhone을 사기 위해 빗속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한 인기 뉴스 앵커가 보도한 적이 있다. 또 다른 앵커는 엄청난 Black Friday 세일에 첫 줄을 차지하기 위해 상점 앞에 텐트를 쳐 놓고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해 언급했다. 바깥에서 춥고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단 한 사람도 줄을 이탈하지 않았다.
때론 대강절에 우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우린 잊혀져버린 기다림의 훈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이걸 가르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예수님의 예화에 나오는 미련한 다섯 처녀같이 준비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신 스마트폰 출시에 긴 줄을 늘어선 이들을 통해 보듯, 괜찮은 약속이라면 사람들은 기다리길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최신 스마트폰에도 이렇게 고대하는데, 하나님의 나라가 오는 것을 우린 얼마나 더 고대하겠는가!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결혼 잔치나 큰 연회, 또는 왕의 귀환에 비유하신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의 간절한 소망은 현실이 되며, 우리의 깊은 슬픔은 사라지고, 진정한 평강을 알게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지금, 하나님은 예수님의 삶을 통해 이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또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맛보도록 허락하셨다.
사람들은 고작 세일 광고의 힘으로도 몇 시간씩 기다릴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기다림의 근거는 이에 비할 수도 없다. 여러분 가족들이 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기다림의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예수님이 주신 놀라운 평강의 약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 예수님이 오셨다. 그리고 그분은 다시 오실 것이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는 기다리기에 합당하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마음에 열정을 더하여 주옵소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CRC 교단 미디어 선교부 ReFrame Ministries 에서 발행하는 대강절 묵상, Advent Waiting 시리즈 중 일부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영어 자료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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