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가입] 박한규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November 10, 2022

박한규 목사 Rev. Han Gyu Park

우림교회 (Urim CRC, Laguna Woods, CA)

Classis Ko-Am

안녕하십니까?

지난 9월에 Ko-Am 노회를 통해 CRC 교단에 가입한 우림교회 박한규 목사입니다.

저는 1999년에 아내 영란과 두 딸 Lynn, Jane, 그리고 아들 John과 함께 유학으로 미국에 와서, 빛내리 교회(PCUSA 교단, Dallas, TX)에서 부교역자로 봉사했습니다. 이후 고국에 돌아가, 고향에 있는 이리성산교회(통합교단, 전북 익산) 담임목사로 섬기던 중, 건강이 약해져서 2017년말로 교회를 사임하고 미국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림교회의 청빙을 받아 2019년 9월에 부임하게 됐습니다. 우림교회는 1998년 오렌지 한인교회 창립 20주년 기념 사업으로 설립된 교회입니다.

지난 3년에 걸친 CRC 가입 과정에서 노회에서 수고하시는 여러 목사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들은 한결같이 저를 친구처럼 대하며, 헌신적으로 도와주셔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은 제게 CRC가 어떤 교단이며, CRC가 추구하는 정신이 무엇인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셨고, 저도 그분들처럼 개혁주의 정신에 충실한 목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우림교회에서 목회하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 등 여러 어려움들에 부딪혔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일도 있는데, 그 중 가장 감사한 것은, 팬데믹을 통해 교인들이 이전보다 더 사랑하고, 서로 더 돌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저희 교회 구성원 대부분은 은퇴 생활을 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인들은 펜데믹의 충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또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반성하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의 비전은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2) 사랑이 넘치는 교회, 3)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나를 도구로 삼으시고, 마음껏 사용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