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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가입] 임현중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March 21, 2024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11월에 톨리도 한인교회에서 담임목회를 시작한 임현중 목사입니다. 가족은 아내(권영선)와 은혁, 선휘, 보미, 보영이가 있습니다. PCA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장로교에서 사역을 하다가 CRC 교단의 톨리도 한인교회에서 사역하게 되어 CRC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20여 년 전 칼빈신학교에서 유학을 했기에 CRC가 낯선 곳은 아니었지만 제가 가입하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13년을 사역하며 그곳에 계속 머물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하이오 주 톨리도 한인교회로 오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제 생각과 같지 않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서부와 같이 한인교회가 많이 모여있지 않은 중부에 와 보니 가족같이 더 끈끈한 교회들 간의 관계가 있습니다. 저희 Lake Erie 노회에도 한인교회는 소수밖에 없지만 처음 CRC에 가입하는 제게 동료 한인 목사님들이 격려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무난하게 CRC에 가입할 수 있었고, 또 낯선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도시에서 목회할 때에는 교회의 성장이 큰 이슈였습니다. 계속되는 변화 가운데 성장하지 않으면 사멸될 수도 있는 곳이 도시의 목회였다면, 한인들이 많지 않은 중부의 목회는 폭발적인 성장보다는 섬김과 목양의 사역이 더 필요한 곳이라 여겨집니다. 한 사람을 귀히 여기고, 일꾼으로 세우고, 최선으로 섬기다가, 이주로 인해 떠나갈 때에는 아름다운 파송을 해야 하는 곳이 중소도시의 사역인 듯 싶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프로그램과 조급함을 내려놓고, 소소한 삶을 교인들과 나누며 사역하니 성도의 사랑을 많이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누리며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목회자가 행복해야 교인들이 행복하고, 교인들이 행복해야 목회자가 행복할 텐데, 하나님께서 오하이오에 톨리도 한인교회를 만나게 하셔서 그 행복을 누리며 목회를 할 수 있게 해주셨다는 사실에 큰 기쁨이 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CRC의 많은 한인목사님들과 나누게 될 교제도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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