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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CRC 한인 교회개척자 세미나


March 31, 2023


2022년 CRC 한인 교회개척자 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도 1월과 2월, 뉴욕 나무교회, 뉴저지 큰소망교회와 은혜채플에서 제2회 세미나가 열렸다.


Hudson 노회와 Hackensack 노회의 협동 사역인 Mid-Atlantic Ministry (MAM)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작년부터 한인 교회개척자의 수적 증가에 주목하여, CRC 교단의 한인 교회개척자들을 격려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MAM 팀 멤버인 이권도 목사(맨하탄 버티컬 교회 담임)는 “Mid-Atlantic Ministry는 교회개척자와 캠퍼스 사역자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그들의 사역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다”고 전했다.


개척 교회에 꼭 필요한 6개의 주제로 구성된 올해 세미나는 지난해에 다룬 내용을 확장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동부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했거나 지역 사회 선교 및 예배 사역 등을 통해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한인 목회자들을 강사로 초청했다.


첫 강의는 1월 17일 뉴욕 나무교회에서 “건강한 교회 공동체 세우기”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강의를 맡은 정주성 목사는 2012년에 뉴욕 퀸즈에 개척하여 2년만인 2014년에 조직교회가 된 나무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그는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는 것에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네 개의 C로 그것을 정리했다. 바로 Connection, Communication, Consideration, Community로, 성도 간에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배려하고, 공동체로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1.5세 목회자로 미국과 한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노진산 목사가 “목회와 목회자”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목회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세 가지로 요약하여 설명했다. Calling, Character, Competency의 3C로 불리는 이 덕목들은 소명과 성품, 경쟁력을 뜻한다.


1월 31일에는 필라델피아에서 사역하는 이태후 목사(NorthPhilly Community Church)의 “Let Your Kingdong Come, Let Your Will Be Done” 강의와 Alliance 신학교에서 설교학을 가르치는 임장기 교수의 “내러티브 설교” 강의가 있었다.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커뮤니티 사역 방안과 본질에 대한 설명에 이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생각할 수 있게 했던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또한 설교자로서 더욱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내러티브 설교를 위한 플롯 구성과 강해 설교에 기반을 둔 설교적 아이디어 발전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2월 7일, 뉴저지 은혜채플에서 마지막 세미나가 열렸다. 강사로 섬긴 박반석 목사(은혜채플 담임)는 2005년 교단 선교부의 후원으로 은혜채플을 개척했다. 2010년 교인이 650명으로 성장했고 조직 교회가 되었다. 이후 제자훈련을 통해 새로운 교회 개척자를 세웠고, King’s Covenant ChurchCornerstone Church of New York을 개척했다. (교회 개척 파급 효과 참고) 이날 박반석 목사는 본인이 직접 구상하고 적용했던 제자 훈련의 본질을 나눴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대사명Great Commission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이어서 열린 “예배의 회복” 시간에는 ‘자작곡으로 예배를 인도하는 한국 내 몇 안 되는 워십 리더’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심형진 목사가 강의를 맡았다. 예배 회복을 위한 성경적 메시지를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개척 교회로서 어려움을 겪는 찬양팀 구성과 예배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나눴다.


이권도 목사는 “동부 지역에서 매년 한인 교회개척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건강한 사역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전하며, 이번 세미나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선배 목사님들이 흔쾌히 참여하여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고 아름다운 교제를 통해서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교회 개척의 본질에 대해 배우고 교단적으로 그들을 돕고 있기에 외로운 사역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한 모든 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내년 2024년에도 세미나의 연결성을 이어가며 보다 심도 있는 강의를 나누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Catheryn Jo Kim

CRC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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