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GNB 한인 총회 & 컨퍼런스 (3) - 교단 리더십들과의 대화
May 16, 2024
2023-24 GNB 운영위원회는 올해 모임 장소가 교단 본부와 인접한 시카고에서 열린 이점을 살려, 교단 리더십들을 초대했다.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CRC 교단의 수장, 재커리 킹Zachary King 사무총장을 비롯한 총 7명(Resonate 글로벌 선교부 - 케빈 드라프Kevin DeRaaf 디렉터, 교단 영입위원회 - 수잔 라클리어Suan LaClear 디렉터, Thrive 교회사역부 - 레슬리 밴 밀리건Lesli van Milligen 디렉터, 칼빈대학교 - 그레고리 엘징가Gregory Elzinga 임시 총장, 칼빈신학교 - 줄 메덴블릭Jul Medenblik 총장)의 리더들이 초청에 흔쾌히 응했다.
2024년 4월 16일 둘째 날 오전에 마련된 ‘교단 리더십들과의 대화’에서 한인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교단 산하 여러 기관이 감당하고 있는 사역에 대해 듣고, 소그룹으로 나뉘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재커리 킹 사무총장이 북미주 개혁교회(CRCNA)의 사무총장실을 소개했다.
“사무총장실에서는 지역 교회, 노회, 총회 및 교단 산하 기관들과 협력하여 CRC 교단 사역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 헌법, 총회 절차 등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교단 내 조직, 즉 카운실, 노회, 교단 이사회, 총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Thrive 교회사역부 레슬리 밴 밀리건 디렉터도 2023년에 새롭게 조직된 Thrive를 소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사무총장실에 소속되어 있던 9개의 부서(예배사역부, 장애인사역부, 목사-교회 지원부, 안전한 교회 사역부, 사회정의 사역부, 다민족 사역부, 인종관계 사역부, 신앙교육부, 채플린 사역부)가 통합되어 세워진 Thrive는 교회 전반적인 사역에 필요한 리소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현재 여러분의 교회에서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참석자들에게 질문했다. 교회의 필요를 먼저 듣는 것, 그래서 정말 교회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Thrive가 지교회들과 협력하고 지원하는 방식이다.
필라델피아 엘림교회를 담임하는 백의흠 목사는 GNB 모임의 여러 순서 중에서 “교단의 사역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는” 이 시간이 가장 유익했다고 꼽았다.
교단 리더십들 역시 이 시간을 통해 한인 교회의 필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Thrive 밴 밀리건 디렉터는 “한인 교회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직접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 동료간 학습 프로그램Peer Learning Group이 한인 목회자들의 사역 지원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들을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한다.
김은범 목사(사랑의글로벌비전교회, NJ) 역시 이 시간을 통해 “교회의 필요와 교단의 필요를 공유할 수 있었던 점”에서 매우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칼빈신학교 줄 메덴블릭 총장은 이 모임을 통한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저는 여기서 제가 신학교 시절 함께 공부했던 동기들뿐 아니라 최근에 졸업한 학생들도 만났습니다. 한인 목회자들과 저, 그리고 칼빈신학교가 개인적으로나 교단적으로 오랫동안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했습니다.” 줄 총장은 GNB 회장 김문철 목사와 칼빈신학교 동기라고 한다. 이어 그는 한인 교회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인 교회와 목회자들이 신학교육에 높은 가치를 두고 칼빈신학교를 위해 많은 지원과 격려, 기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sonate 글로벌 선교부 드라프 디렉터는 “모임에 참석한 한인 리더들과 대화를 나누며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선교에 대한 그들의 깊은 헌신”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CRC 교단을 아끼고 교단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소그룹 모임 후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많은 한인 교회들이 선교를 위해 희생적으로 헌금하고, 성도들을 해외 선교사로 파송하며, 미국과 캐나다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재정과 인력을 아낌없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주로 개 교회적으로 해 오던 선교를 이제 Resonate과 함께 파트너십을 가지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선교를 후원하고자 하는 대화를 나누며 매우 격려를 받았습니다. 한인 형제자매들의 기도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사랑은 CRC 교단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끝으로 킹 사무총장은 “여러 참가자들로부터 "한인 교회가 우리 교단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고 참 감사했다며, 이렇게 답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때에 우리 한인 형제자매들을 부르셔서 CRC 교단을 이끌고, 지원하고, 안내자가 되도록 해 주셨습니다. 사역 분담금 납부, 노회와 총회에 적극적인 참여, 교단 부서 및 교육 기관들과 선교 및 목회, 교육 지원을 위해 연계, 교단 사역을 위해 기도하시는 것 등을 통해, 더 긴밀하게 동역하실 수 있습니다.”
Catheryn Jo
CRC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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