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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Renew] 기근과 가뭄 속에 피어난 희망: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

Updated: Aug 7

August 6, 2025


월드리뉴 프로그램을 통해 절실한 식량 지원을 받은 프랑신의 가족
월드리뉴를 통해 절실한 식량 지원을 받은 프랑신의 가족

물과 식량이 늘 부족한 마다가스카르 남부의 척박한 땅에서, 회복탄성력resilient이 강한 여성, 프랑신Francine은 장애가 있는 남편과 활달한 아들 넷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는 고구마, 옥수수, 호박을 재배해 판매하는 농부이며, 수자원이 귀한 이 지역에서 물을 팔아 생계에 보태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가뭄과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농작물이 모두 망가졌고, 기근과 가족의 건강 악화로 상황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당시의 상황을 프랑신은 이렇게 회상했다. “제 아들 프랑시오는 급성 영양실조에 걸려 완전히 기력을 잃었어요. 당시엔 점심을 준비할 재료도 없었고, 끼니를 거르는 날이 많았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CRC 교단 국제 구제부 월드리뉴World Renew는 캐나다 식량은행Canadian Foodgrains Bank과 마다가스카르 개혁교회 구호기관SAF/FJKM과 협력해 긴급 구호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2,100가구(13,650명)가 3월부터 8월까지, 매달 식량 바구니를 지원받았다.


“매달 우리는 쌀 60kg, 식용유 2L, 콩 9kg을 받았어요.” 프랑신은 전했다.


이 지원은 단순한 식량 바구니가 아니었다. 프랑신에게는 희망의 생명줄이었다.

“쌀이 도착했을 때,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그는 감격스레 말했다.

“이 덕분에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배불리 먹을 수 있었어요. 이제 아이들은 계속해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 가족은 다시 조금씩 힘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가족의 건강이 회복되면서, 프랑신은 하나님의 사랑과 풍성하심에 대한 믿음도 함께 자라났다고 고백한다. 매 끼니를 나누는 일상이 이제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이 되고 있다.


“진정한 회복탄력성은 단순히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프랑신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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