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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가운데 전진

Forging Ahead during COVID-19

MARCH 3, 2021

건초운반용 트레일러에서 설교하고 있는 Lloyd Hemstreet목사

서부 미시간 주에 있는 Coopersville CRC 교회는 2020년 3월의 첫 주를 평범하게 시작했다.

정기 장로 모임과 남성 성경 공부 모임이 열렸고, 교회는 수요일 저녁 대규모 기도회에 참여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COVID-19 팬데믹은 비지니스와 학교, 모든 북미주 개혁교회를 포함한 여러 기관들이 잠시 동안 문을 닫기 시작했다.

“주말이 되자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그때가 지금까지 사역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Coopersville CRC의 Lloyd Hemstreet 목사가 말했다.


힘든 전환기

Coopersville 교회는 그 첫 주일 예배를 열기로 결정했지만 주일학교는 취소했다. 그리고 예배 후에 Hemstreet 목사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한 줄씩 내보냈다.

“그치만 그 후에 우리는 문을 닫았습니다.” Coopersville 교회에서 4년 동안 섬기고 있는 Hemstreet 목사가 덧붙였다. “저희는 YouTube에 미리 녹화된 설교를 올려서 완전히 온라인 예배로 갔습니다.”

유례없는 어려움을 직면한 이 교회는 다른 교회들과는 다를 법한 접근 방식으로 지금까지 지난 한 해 동안 팬데믹을 극복하고 있다. 북미주에 팬데믹이 상륙한 지 1년을 기념하는 이번 주에 CRC News에서는 다른 여러 교회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어떻게 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연재할 것이다. (여러분의 교회도 참여하기 원한다면 CRC Communications 이메일로 연락 바란다.)


건초운반용 트레일러에서 설교

Hemstreet 목사는 초창기인 지난 3월 Coopersvill CRC 예배당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교회 리더들은 Hemstreet 목사가 설교할 수 있는 건초 운반용 트레일러를 파킹랏으로 가져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그들은 FM 라디오 트랜스미터를 구해 성도들이 차를 파킹하고 차량 라디오를 통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야외 주일 예배를 시작했다.

Zeeland 노회의 몇몇 다른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저희는 drive-in 교회가 되었어요. 첫 주에는 그렇게 많이 오시지는 않았습니다.” Hemstreet 목사가 말했다.

그러나 그의 아내 Kristian 사모는 성도들을 위해 한시적으로나마 drive-in 교회가 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좋은 아이디어를 주는 영상을 만드는 것에 자원했다.

Hemstreet 목사는 곧 참석자 수가 늘어났는데 특별히 성도들이 “차 안에서 서로를 보며 손 흔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내 모든 학교가 문을 닫는 이 첫 폐쇄령 기간 동안, Hemstreet 목사와 사모는 교회 아이들을 위해 짧은 “목사화 잠언” 이라는 묵상을 준비해 YouTube를 통해 월요일-금요일까지 보여주었다.

이 밖에도 Cooperville CRC는 당시에 Zeeland 노회의 다른 여러 교회들과 협력하여 두 차례 온라인 기도회를 열었다.


계속 오픈하기로 결정

팬데믹이 시작된 지 1년이 된 현재, 일부 CRC 교회들이 대면 예배를 아직 재개하지 않았지만 Coopersville CRC은 여름 무렵까지 예배당에서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가능한 한 교회 성도들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나 대면 예배 참가 여부를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다고 Hemstreet 목사가 말했다.

“저희는 큰 예배당이 있고 성도가 상당히 적다는 사실이 좋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Hemstreet 목사가 말했다. “성도들 간에 간격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여름이 지나면서, 그들은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알아냈다. “조잡했지만, 뭔가 있었어요.”

10월에 그들은 교회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열 수 있었다. 행사에서 사진에서 성도들은 예배당 첫 줄 부터 저 끝 줄까지 서로 간격을 두고 앉아 있었다. 교회 성도 대부분이 낙농업에 종사하거나 근처 제조 공장에서 일한다.

이 기념일에 그들은 이 교회가 다른 한 세기도 인내할 것이라는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서로를 응원하며 추억을 나누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다시 폐쇄

그러나 Coopersville 지역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가을에 다시 문을 닫아야 했다. “바이러스는 처음에 저희 지역에 퍼졌어요. 교회 성도들도 몇 분 COVID-19에 감염되셨습니다.” Hemstreet 목사가 말했다.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미시간 주 방침에 따라 그들은 11월 15일 재차 문을 닫아야 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Hemstreet 목사가 말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어려움을 겪었죠. 지금은 카메라 앞에서 말할 수 있을만큼 돌아왔어요.”

강림절 셋째 주까지 Coopersville CRC는 예배에 참석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오픈하고 주일학교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열 수 있었다.


2021년 시작

1월까지 그들은 100여명이 참석하는 원래 예배로 돌아왔다. 그러나 2월에 또 다른 폐쇄를 잠시 해야했다. Hemstreet 목사가 COVID-19에 노출되었고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를 해야 했다.

“저는 기침이 좀 나고 콧물이 나는 정도의 경미한 증상이 있었지만 미각과 후각을 잃었었어요.”

비록 성도 중에 몇 분이 COVID-19에 감염되었지만, 이 병으로 요양 시설에 거주하시는 96세 여성도 한 분만 돌아가셨다. “이 일로 누군가에게는 심각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는 말했다.

지난 해 내내 계속된 시소 현상으로, 팬데믹을 어떻게 대처야해 할지가 교회리더들이 정기적으로 의논하고 결정을 내려야 했던 주제였다.

소수 성도들이 집에 있는 것을 선호하긴 하지만, 대부분 Coopersville 교회는 가능한 한 교회를 오픈해 놓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저희는 이것을 함께 감당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저희는 함께 모이기 원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굉장히 열심히 기도하고 있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이것을 하나님 손에 맡겼습니다.” Hemstreet 목사는 말했다.

Chris Meehan, CRC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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