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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예배연구소 지원금 안내] 두 종류의 지원금이 다세대 예배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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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0, 2026


예배를 생각할 때 우리는 흔히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따로따로 떠올린다. 그렇다면 이 서로 다른 세대가 어떻게 실제로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나아가 예배를 인도하는 법까지 함께 배울 수는 없을까? 칼빈예배연구소Calvin Institute of Christian Worship의 지원을 받은 온타리오주의 두 프로젝트가 이 질문에 각각 다른 방식으로 답하고 있다. 하나는 학문적 현장 연구를 통해, 다른 하나는 실제 회중의 삶을 통해서다.


온타리오주 앙캐스터의 리디머 대학교Redeemer University에서 음악 및 예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음악과 조교수 로라 벤자민스Laura Benjamins는 음악 교육 전공자 특유의 시각으로 음악을 연구한다. 벤자민스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교회들의 음악 커리큘럼을 살펴보고 있다. 학부 연구 보조원들과 함께 Grace Toronto 교회(PCA)와 온타리오주 겔프의 New Life CRC 등 지역 개혁교회 회중을 대상으로 현장 관찰과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예배 인도자가 새 찬양을 어떻게 고르고 가르치는지, 그리고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각 연령층이 교회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살펴보는 연구다.  


벤자민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다세대 예배Intergenerational worship에 정말 열정이 있고 그게 중요하다고 믿는다면, 실제로 그게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특히 관심을 쏟는 부분은 어린이·청소년과 찬양 선곡에 대한 흔한 선입견에 도전하는 것이다. 다음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신학의 깊이를 낮추거나, 에너지만 넘치는 가벼운 노래에만 기대는 건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어린이들도 건전하고 견고한 신학이 필요한 존재라는 걸 염두에 두지 않은 채, 그저 추측만으로 어린이 찬양을 고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가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부모가 신학적 개념이 담긴 찬양을 부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유익합니다. 그렇게 전수되는 거니까요. 이 모든 과정이 곧 영성 형성이에요.”


벤자민스 교수는 청소년 사역에서 쓰이던 '권한을 나누는 리더십unlocking keychain leadership' 개념을 예배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음악적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열어주고, 찬양을 고르는 명확한 기준을 함께 제공하며, 이들을 언약 공동체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의 최종 목표는 이 연구 결과를 지역 교회 예배 인도자를 위한 실용 워크숍, 리디머 대학교의 새 교육과정, 그리고 교회 음악가들을 위한 지원 네트워크로 이어가는 것이다.


한편 온타리오주 던빌Dunnville의 Bethel CRC는 같은 원칙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고 있다. 이 교회는 지원금을 예배 인도 신학과 실천 훈련에 집중적으로 쓰면서, 리더를 세우고 모든 연령대의 성도가 예배 안에서 소속감과 사명을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베델 교회 담임 제프 클링겐버그Jeff Klingenberg 목사에게 이 사역은 결국 '관계를 돌보는 청지기 직분'이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세대 간 관계를 키워가는 일도 포함돼 있고요."

베델 교회는 이 사역을 이끌어갈 자문팀을 만들었는데, 베이비붐 세대부터 Z세대까지 아우른다는 뜻에서 'Boom to the Zed'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몇 주에 한 번씩 모이는 이 팀은 『One Church, Four Generations』 같은 책을 함께 읽고, 교회의 예배를 돌아보며, 교회 리더십에 직접 피드백을 전달한다.


클링겐버그 목사에 따르면 이렇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다세대 사역은 베델 교회 사역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주일 아침 찬양팀에는 2~3세대에 걸친 연주자들이 함께 선다. 고등학생들은 경험 많은 예배 인도자에게 드럼과 기타를 배우고, 장년 성도와 청소년이 함께 전통 시편 찬송과 요즘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찬양을 나란히 익힌다. 클링겐버그 목사는 "이 지원금은 다음 세대 사역의 관점에서 회중을 교육하는 데도 쓰이지만, 동시에 청소년들이 장년·성인 사역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데도 쓰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고, 그래서 아침에 일어날 때 조금 더 확신을 갖고 조금 더 담대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주일 아침 예배와 주중 청소년 사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베델 CRC 음악 감독 차르 아우드만Char Oudman은 이렇게 설명한다. "베델의 다세대 예배는 모든 연령대가 예배 안에서 서로 교제하고 멘토링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줍니다. 음악과 예배로 세대를 잇는 일이 우리 교회 공동체의 제자도와 신앙 형성, 리더십을 함께 키워가고 있어요."


벤자민스 교수는 대학 수준의 질적 연구로, 베델 CRC는 목회 현장의 리더십으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두 프로젝트가 향하는 지점은 같다. 다세대 예배란 각 연령층을 따로 떼어놓는 게 아니라, 서로 배우고 함께 인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일이라는 확신이다.


두 프로젝트 모두 칼빈예배연구소의 'Vital Worship, Vital Preaching Grants Program' 덕분에 진행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세대 간 신앙 교육, 설교, 세례, 성찬, 유니버설 디자인, 문화적 참여 등에 뿌리를 둔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프로젝트를 매년 지원하며,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건강한 공예배 문화를 키우고 지켜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분야는 두 가지다.


  • Teacher-Scholars 지원금: 신학교·대학·대학교의 학자들이 예배와 다른 학문 분야를 접목해 진행하는 통합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리디머 대학교 벤자민스 교수의 연구가 대표적 사례).

  • Worshiping Communities 지원금: 회중, 구역, 학교 등 공동체가 지역 교회 예배에 새로운 창의성과 신학적 정직성, 시대적 적합성을 더하도록 돕는다(던빌 베델 CRC의 사역이 대표적 사례).


다음 지원 마감일은 2026년 10월 15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isten Parker

CRC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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