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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총회 참석 소회 by 윤원환 목사

June 22, 2023


윤원환 목사 Rev. Edward W. Yoon

피닉스 장로교회 Phoenix Korean Presbyterian Church, Phoenix, AZ


윤 목사는 1990년부터 커피브레이크 교재 번역과 자문위원으로 섬기면서 CRC 교단과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2012년 본 교단에 가입하였고, 2022년 9월 이후 Ko-Am 노회의 서기로 섬기고 있다.


2023 총회의 Ko-Am 노회 목사 총대로 참석하며, 열띤 토론에 함께 했다. 여기 그 소감을 전한다.

 

1) 우리 교단 내에서 동성연애 관련 총회 안건이 특히 작년과 올해 많은 제안서를 통해서 상정된 것에 저는 적잖이 놀랐습니다. 저는 이번 총회 때 교회헌법(Church Order II) 분과위원회에 소속되었습니다. 작년 총회 결정을 번복해 달라는 지역 교회와 노회의 제안서들을 모두 작년 총회 결정에 의거하여 기각하는 동의안에 찬동했습니다. 그리고 본 분과위원회의 권고안이 총회에서 모두 채택되어 감사하고 안도의 마음을 갖습니다. 하지만 동성연애 직분자를 허용한 지역 교회와 노회에 대한 구체적인 권징안이 내년 총회로 연기된 것은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동성연애를 옹호하는 총대들의 발언과 성경해석관을 접하고 놀랐습니다. 전통적인 개혁주의 신앙고백에 근거한 성경해석이 주류였는데 언제부터 우리 교단 안에 자유주의적 성경해석관을 노정하는 발언들이 일어나게 되는지 심히 우려스러움을 느꼈습니다.

3) 저는 이번 총회에서 총 5번 영어로 발언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미력으로나마 한인 공동체의 생각을 대변하는 역할을 자임했다고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엄중한 시기에 앞으로는 더욱 많은 한인노회 총대 들이 참석하여 한인공동체의 일치된 목소리를 회의 현장에서 발언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4) 이번 총회 기간, 본 교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교단 리더십에서 한인 총대 및 자문위원과의 점심회동을 제안하여 함께 모였습니다. 교단 사무총장이 우리 한인공동체로부터 듣고자 하는 열의를 가지고 주선된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한인공동체를 대변하는 기구가 교단 본부와 더욱 원활한 상호 소통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상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암노회 서기 윤원환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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