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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 한인 사역 리더 소식

February 21, 2024


이번 2024년도 2월 한 달은 CRCNA 한인교회들 가운데 일부 목회자의 부재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많은 목사님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매번 새벽설교를 준비하고, 수요 찬양예배 인도, 주일 공동체 장님들과의 만남, 그리고 주중에 이어지는 심방 및 경조사 심방 등 여러 가지 사역으로 정신없었던 것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교단 한인 사역 리더로 사역에 변화가 오면서 교회 사역들이 다 잊힌 듯 했지만, 이번 한 달간은 다시 이러한 사역들이 시작되는 듯했습니다. 거의 매주 주일 설교로 강단을 섬겼고, 토요일에는 Zoom으로 교육부 선생님들과 모여 주일에 섬기실 교회 주일학교 자료들을 가르치고 함께 연구하며, CRCNA 교회들과 더 가까이에서 동행했기에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최근 여러 교회의 많은 일들을 목격합니다. 담임목사들의 부재로 카운실이 저마다 주일예배를 준비하며 설교 목사를 세우기에 동분서주하고, 어떤 교회는 오르는 렌트비와 줄어드는 성도들로 인해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으려고 하며, 또 어떤 교회는 후임목사를 결정하고 담임 목사님은 은퇴 준비와 함께 서서히 하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30 여분의 설교를 위해서, 한 주간 계속 본문을 묵상하고 끊임없이 본문의 설교 내용의 골격과 살을 붙여 나가며, 성도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주일을 준비하며, 성전으로 올라가는 패턴의 한 주간의 삶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불철주야 성도들을 기억하고, 양들의 상태를 보살피며, 그들이 어떠한지 늘 돌아보고, 귀한 꼴을 먹이기 위해 성경 본문을 파고드는 생활, 새벽예배, 주중예배, 토요일 전교인 기도회, 주일예배, 주일학교, 중고등부, 소그룹 모임… 목회자들의 삶은 때로는 고단함이 기다리는 험한 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귀한 목회자님들을 축복하고, 또 다른 모양이지만 역시 쉽지 않은 상황 가운데에서도 기쁨으로 걸어가시는 모든 교역자, 선교사, 채플린 목사님들을 축복하고 또 고개 숙여 감사함을 나누고 싶습니다.



Chris T. Choe

Korean Ministry Leader



2-3월 KML 스케쥴

  • 02/18/2024 오랜지 한인교회 주일 예배

  • 02/25/2024 베다니 한인교회 주일 예배

  • 02/27/2024 GLA & 코엠노회 참석

  • 03/03/2024 오렌지 한민교회 주일 예배

  • 03/06/2024 Zoom prayer dates with CRCNA leadership

  • 03/12/2024 한미노회

  • 03/11-3/13 Diaspora Ethnic Ministry Leader Gath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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