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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를 지나는 목회자들을 위한 지혜



시작하기 전에

사역지를 바꿔도 문제는 여전합니다.

많은 목사들이 새로운 자리가 자신의 삶이나 사역에서 잘못된 무언가를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역지는 여러분이 이전 사역지에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들 중 많은 부분이 사실은 그 교회의 문제라기보다는 여러분의 문제였음을 금세 알게 해 줍니다. 다른 사역지를 알아보기보다 먼저 그런 문제들을 얘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여러분의 다음 (그리고 그다음) 사역지는 여러분에게 감사할 것입니다.


전환기에는 인내와 참을성이 필요합니다.

청빙 과정은 시간이 걸립니다. 일단 여러분이 새로운 사역지를 구하기로 결정했다면 꼭 필요한 대화, 기도, 문의, 인터뷰, 방문, 만남, 인사 등이 이어집니다. 절망과 실망할 일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이것을 알면 그 과정의 불쾌한 부분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역지를 찾는다는 것은 어색한 감정을 동반합니다.

목사들은 종종 청빙 과정 가운데 현재 시무하는 교회를 두고 다른 교회와 접촉하는 것을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표현합니다. 불행히도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비밀을 품지 않을 방법은 없습니다.



잘 분별하기

분별은 공동체를 통해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새로운 사역지의 청빙 수락여부를 분별할 때 지혜롭게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하기 원합니다. 하지만 아직 갈 지 안 갈지도 확실히 모르는 자리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위험을 감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부르심”은 복잡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계발되고 있는 은사와 재능을 가진 당신이라는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역과 기대에 의해 형성된 역할을 하는 목사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고유한 문화와 특성을 가진 한 교회라는 상황으로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이 각각의 상황에서 역사하시는가 분별하는 것이 올바른 분별의 핵심입니다.

여러분의 소명이 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러분 자신이 변하고 있습니까?

개인은 교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사역 경험을 사용하여 한 개인이며 목사로서 여러분을 계발시켜 오셨습니다. 새로운 사역과 흥미를 계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여기서 스스로에게 해야 할 좋은 질문은 “나에게 새로운 교회가 필요한가 아니면 새로운 직무가 필요한가”입니다.


여러분이 찾는 것을 따져보십시오.

다음 사역지로 부르시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역 기회 및 환경의 유형을 글로 명료하게 표현해 볼 때, 여러분의 탐색에 명확성과 결단력이 선물로 따라올 것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찾는지 아는 것은 여러분에게 맞는 기회가 왔을 때 “예”라고 말할 수 있고 여러분과 맞지 않는 자리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여러분의 필수불가결함에 대해 질문해 보십시오.

목회자는 그 누구보다 자신을 위대하게 여기는 망상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기 자신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여러분의 리더십은 필수적이지만, 여러분이 교회에 시무하는 동안만 지속되는 것입니다.


잘 떠나기

“또 만납시다”가 아닌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말씀하십시오.

소셜미디어로 연결된 시대를 살면서 그리고 북미주 개혁교회라는 넓고도 좁은 교단에서 이전 교인들과의 관계를 조정해 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다른 나라로 사역지를 옮기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의 교인들과 잘 헤어지는 능력은 여러분이 새로운 사역지의 회중들과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상실을 인정하고 잘 애도하십시오.

목회자와 그 가정이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 목회입니다. 목사도 교회 “가족”의 일부가 됩니다. 그런 “가족”을 떠난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여러분의 헤어짐을 충분히 슬퍼하지 않으면 새로운 만남을 기뻐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질문을 받으면 은혜 안에서) 진실을 말씀하십시오.

목회자들은 사역지를 떠나면서 시무하던 교회에 대해서 얼마나 솔직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충되는 감정을 느낀다고 보고합니다. 목사들은 교회의 평판을 훼손하고 싶지 않지만, 지나치게 긍정적인 평가가 다음 사역자의 성공적인 사역에 방해가 될까 염려하기도 합니다.


잘 들어가기

적게 추측하고, 많이 지지해 주십시오.

사역 환경이 다르다는 것은 목사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맡게 될 직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질문하십시오. 그리고 그런 게 아직 없다면 직무 설명서를 요구하십시오.


청빙 위원회의 약속에 너무 기대지 마십시오.

청빙 과정에서 교회가 여러분에게 어떤 특정한 식의 목회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해서, 그것이 곧 회중 전체의 의견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런 약속 혹은 직무 설명서를 기준으로 삼을 수는 있지만 교인 모두가 여러분을 따를 것이라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여러분이 여전히 이끌어가야 합니다.


허니문 기간은 더 짧을 것으로 예상하십시오.

많은 목사들은 첫 번째 사역지에서 은혜를 덤으로 받는 혜택을 입습니다. 두 번째 그리고 그 이후 사역에서 목사들은 은혜가 넘치는 허니문 기간이 (그런 것이 존재하기나 한다면) 훨씬 짧아진다고 말합니다. 교인들은 사역 경험이 있는 목사를 이제는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가족에게 미칠 영향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목회자들은 새롭게 청빙 받은 사역을 시작할 때 흥분과 안도감을 느낀다고 보고하는 한편, 이사로 인해 가족들에게 미칠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로운 공동체와 사회적으로 연결되는 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삶의 단계는 그러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데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이 되게 하십시오.

새로운 부르심은 더 나은 바운더리와 더 나은 안식일을 포함하여 시작 첫날부터 더욱 건강한 삶의 리듬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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